전남 구례에서 반달가슴곰을 만나는 탐방 프로그램 예약 방법

국립공원 탐방프로그램은 국립공원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들과 역사 그리고 지키고 싶은 자연유산에 대한 즐거운 이야기를 전하는 교육을 진행함으로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고 복원하는데 힘쓰고 있답니다. 전남 구례 남부보전센터에서는 반달가슴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답니다. 반달가슴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숙제들을 알아보고 직접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0시 2시 두 번의 시간 중 한 시간을 정해 예약이 가능하답니다. 자세한 예약방법은 아래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립공원 야생 생물 보전원 남부보전센터
주소 :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402-31
주차는 건물 앞에 할 수 있습니다.
연락처 : 061-783-9120

준비물
모기가 많아 모기퇴치제
모자, 가능하면 긴팔 긴바지, 편한 옷차림

참가대상
전 국민 누구나, 인터넷 모바일 선찬순 예약

유의사항
조성공사나 날씨 상황에 따라 실내만 이용하거나 반달가슴곰의 관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13살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동반해야 합니다.
단체 예약시 전화로 문의 후 예약 바랍니다.

 

반달가슴곰 탐방프로그램 예약방법
국립공원공단의 예약시스템에 접속합니다. 예약 시 로그인이 필요하니 미리 로그인하시길 바랍니다.

https://reservation.knps.or.kr/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 접속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화면에서 탐방프로그램을 선택합니다.

 

탐방프로그램 중 해설, 생태관광을 누르면 아래에 카테고리 중 야생생물보전원을 선택합니다.

 

현재는 두 개의 탐방프로그램이 보입니다. 그중 우리의 친구 반달가슴곰을 만나요 예약하기를 누릅니다. 

 

예약하기를 누르면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는 달력이 나옵니다. 원하는 날짜를 선택!

 

체험 날짜를 선택한 뒤 오전 10시 혹은 오후 2시 중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고 인원정보를 선택하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예약한 날짜에 전남 구례에 있는 남부보전센터로 가시면 된답니다.

 

체험 후기

남부 보전센터의 입구에서 반겨주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탐방할 반달가슴곰들도 입구에서 반겨주네요.

 

이곳에 남부보전센터의 정문입니다. 예약한 시간에 정문에서 호출을 하면 해설사분이 나옵니다.

 

강당에서 반달가슴곰에 관련된 영상을 두 개 봅니다. 반달가슴곰은 과거 많은 사람들에게 죽음을 당해 절멸의 상태에 있었습니다. 실제로 남부보전센터가 생겼을 때에는 국내에 5마리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5마리로 시작해 러시아, 북한, 중국등에서 유전적으로 순종에 가까운 반달가슴곰을 데려와 종 번식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해요. 그래서 현재는 80여 마리의 반달가슴곰이 보호시설이나 지리산에서 보호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을 보니 초등학생 아이도 왜 생태보전이 중요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야 하는지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해설사의 소개가 끝나고 커튼이 쫙 열리면서 아기 반달가슴곰이 보였습니다. 커튼 뒤에 반달가슴곰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깜짝 놀랐어요! 자연에 적응하기 위해 보호받고 있는 아기 반달가슴곰에게 과일을 주니 서서 받기도 하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바깥에서도 반달가슴곰을 만날 수 있었어요.

 

반달가슴곰은 나무를 잘 탄다고 해요. 그래서 사육장 주변에 나무들이 많이 얇아져 있었어요. 나무가 모두 없어지면 그늘이 없어져 몇 개의 나무는 오르지 않도록 해두었네요. 물놀이도 하고 장난도 치며 평화롭게 지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니 한없이 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 만나면 안전을 위해 도망가야 한다고 하네요.

 

다시 실내로 돌아와 기념이 될 수 있는 사진을 찍어 주셨습니다. 또 2층에 올라가 보면 오늘 배웠던 반달가슴곰의 특징과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전시해 두었습니다. 1층에서는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었답니다. 선물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키트를 주셨어요. 총시간은 1시간 정도 진행된 것 같습니다.

 

어떤 이는 지리산에 반달가슴곰이 인간을 위협해서 보존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연과 공존하며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함께 공존해서 살아가는 것이 모두 행복한 길임을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니 시간이 된다면 꼭 신청해서 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