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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톨 카페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끝에 있는 화개장터에 다녀왔습니다. 화개장터는 전라도 구례에서 바로 경상남도 하동으로 연결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디저트를 먹기로 했는데요. 꽈배기 앞에서 줄을 서다가 우연히 검색해 찾은 특별한 디저트카페 밤톨을 소개합니다. 밤톨은 밤파이가 시그니처 메뉴인 디저트 카페였습니다. 페스츄리 같은 느낌의 바삭하고 촉촉한 빵에 밤이 콕콕 박혀있는 특별한 디저트였답니다.

밤톨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17-1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주변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면 됩니다. 도보 5분 정도입니다.

영업시간
매일 10:00-17:00
휴무일은 매달 변동이 있으며 공지를 따로 하시니 방문 전 전화 추천드립니다.

연락처
0507-1408-8999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bamtol.cafe

 


밤을 연상시키는 베이지와 갈색으로 디자인된 외관이 너무 귀엽습니다. 영어로 bamtol이라고 적혀 있답니다. 공영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앞으로 걸어 나오면 화개장터가 있어요. 화개장터에서 오른쪽으로 연결된 다리를 건너면 밤톨 간판을 찾을 수 있답니다. 걸어서 5분 정도 되는 거리랍니다.

 

오픈하는 시간에 들어갔더니 빵이 막 나오기 시작했어요. 시그니처 메뉴인 밤파이와 사과파이가 있었답니다. 또 마들렌이랑 단호박 파운드, 상투과자가 있었답니다. 밤파이는 하나는 2,800원입니다. 밤파이만 세트로 구입이 가능하며 6개는 16,800원 9개는 25,000원이었어요. 밤파이 외에 사과파이는 세트 구입이 어렵다고 합니다.
밤파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것이 오픈 시간에 주문하려고 보니 카운터에 엄청나게 많은 종이가방이 있었어요. 여기저기서 포장 주문이 들어와 있었고 오전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포장한 밤파이를 찾으러 오시더라고요. 

 

저희는 밤파이와 사과파이 마들렌을 구입했습니다. 또 아몬드가 콕콕 박힌 바삭한 녀석도 구입했습니다. 밤파이는 바삭한 페스츄리 같은 질감에 안은 밤이 콕콕 박혀있고 부드러웠어요. 크루아상을 좋아해서 저는 너무 맛있었답니다.  밤파이도 맛있었지만 저는 사과파이가 더 맛있더라고요! 사과가 주는 달콤함이 더 촉촉하게 느껴졌어요 ㅎㅎ 비교하자면 밤파이는 밤고구마를 먹는 듯 묵직한 느낌이라면 사과파이는 호박고구마를 먹은 듯 촉촉한 느낌이 있었답니다. 각자 취향대로 고르면 좋을 것 같아요.
커피는 기본에 충실하고요. 자몽에이드는 새콤달콤하지만 좀 심심한 느낌이 들었네요. 커피종류를 시켜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우유로 아이스크림을 만드시더라고요. 그래서 쉐이크를 시켜보았답니다. 요즘 쉐이크의 매력에 빠져있거든요. 빵이랑은 확실히 커피가 잘 어울리긴 했답니다. 오픈 시간이었는지 포장된 빵을 찾는 손님으로 북적였구요. 앉아서 먹기에는 조금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네요. 

 

포스팅을 하며 찾아보니 네이버에서 택배 주문이 되네요. 아래 주소로 들어가셔서 밤파이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답니다.
https://m.booking.naver.com/order/bizes/530347/items/3938101?theme=place&fbclid=IwAR3E6nQULQvhnnCXk7AyGg3uzgCcTAuPrDsc3HGwzT84fv2C6n_F1_3b-9k

 

하동 화개장터는 한번 가봤으니 안 가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 밤톨은 다시 방문해 보고 싶네요.
귀여운 밤파이와 커피 한잔 하시며 즐거운 시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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