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스파탐 무엇일까?

아스파탐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죠?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이라는 두 종류가 결합해 만들어진 인공 감미료입니다. 설탕과 비교해 보면 설탕보다 200배나 단맛을 낸다고 하니 소량으로도 큰 단맛을 주는 감미료라 설탕의 대체재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사이다와 무설탕 음료수에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해요. 설탕의 200배나 되는 달콤한 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없다는 이유로 다양한 음식에 쓰이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소주나 막걸리에도 이 아스파탐이 첨가된 제품이 출시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스파탐이 들어간 음식과 혈당의 관계

다이어트와 혈당의 적인 당! 아스파탐은 달콤한 맛을 느끼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어서 제로칼로리, 제로슈가라는 이름으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답니다. 건강한 단맛이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팔고 있다면 이 아스파탐이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소주와 막걸리의 맛을 더해주는데 이 감미료가 쓰이고 있다고 해요. 이 감미료의 인기는 설탕처럼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으니 혈당도 오르지 않기 때문에 혈당 조절이 필요한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답니다. 단맛을 느끼면서 혈당에 영향을 받지 않으니 저 역시 제로칼로리 음료를 더 선호하기도 한답니다.

 

 

아스파탐의 오해

2023년 6월 세계보건기구 WTO가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인 2B군에 아스파탐이 등록된다는 소실에 퍼지자 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괜찮다고 생각했던 아스파탐에 물음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스파탐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는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아스파탐이 암이나 질병을 유발한다는 각종 보고서가 있지만 1일 섭취 허용량을 넘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일 섭취 허용량은 1kg당 40mg을 넘지 않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이 허용치를 넘지 않으면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는 뜻이랍니다. 이 허용치는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양이랍니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60kg이라고 가정해 보면 제로칼로리 음료수(350ml 안에 아스파탐이 80ml)를 30캔 마셨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이랍니다. 같은 계산으로 30kg의 어린이는 15캔을 마셔야 한다고 하니 하루 허용치를 넘기란 사실 어려워 보입니다. 또 아래의 표를 살펴보면 2B군에 지정된 발암물질은 절임채소인 김치나 피클등이 속한 분류이고 그것보다 더 위험한 물질로 분류된 붉은 고기나 튀김 술을 보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아 보입니다.

 

아스파탐의 진실

그럼에도 저는 궁금합니다. 아스파탐이 섭취량을 지킨다면 정말 안전한 감미료일까요? 암을 유발하거나 자폐를 유발하는데 결정적인 관계는 아직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아스파탐의 단맛은 우리의 뇌를 헷갈리게 만들어 더 많은 식욕을 불러와 과식을 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스파탐 자체에는 칼로리가 없고 혈당을 올리지 않지만 우리의 뇌는 음식이 들어온 것이라 생각치 못해 더 많은 음식을 먹고 싶게 만드는 거지요. 2022년 PNAS 학술지에서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아스파탐을 노출한 쥐에게는 신경계에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단맛을 내는 대체 감미료 소개

아스파탐을 대체할 대체제인 닷맛을 내는 감미료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설탕은 비만이나 당뇨, 대사증후군을 가져온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달콤한 맛은 음식에서 완전히 배제시킬 수 업기에 조금이라도 더 건강한 단맛을 찾게 되었습니다. 아스파탐을 대체할 감미료는 스테비아 설탕, 알룰로스, 자일리톨, 타가토스, 몽크프룻, 코코넛슈거, 메이플시럽, 아가베 시럽, 꿀 등이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테비아 (STEVIA)

스테비아는 설탕보다 300배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100분의 1배 낮은 것이 특징이랍니다. 당뇨환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설탕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스테비아 설탕을 쓰고 있는데요. 끝맛이 조금 씁쓸한 맛이 나서 요리에 호불호가 있는 편입니다.

 

알룰로스 (ALLUROSE)

알룰로스는 과일에서 추출하였습니다. 혈당, 인슐린 수치에 변화가 없고 몸에서 흡수율이 떨어진다는 결과로 스테비아 설탕 다음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천연감미료입니다.

 

자일리톨 (XYLITOL)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인 자일리톨은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감미료입니다. 설탕보다 적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으며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꿀 (HONEY)

설탕보다 낮은 칼로리를 가진 천연 감미료입니다. 열에 약해 요리로는 활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지만 단맛을 내는 시럽으로 활용됩니다.

 

타가토스 (TAGATOSE)

설탕과 가장 비슷한 맛을 낸다고 알려진 타가토스는 칼로리도 설탕보다 낮습니다.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코코넛 슈가 (COCONUT SUGAR)

코코넛 나무에서 추출한 영양가 있는 천연 감미료입니다. 적은 양의 미네랄과 항산화제, 폴리페놀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다만 설탕만큼의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몽크프룻 (MONKFRUIT)

말린 몽크프룻 추출물로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내며 칼로리가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구하기가 힘들고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이는 뭉크프룻 나무는 일부 지역에서만 자라서 재료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메이플 시럽 (MAPLE SYRUP)

메이플 시럽은 열에 강해 베이킹이나 요리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설탕을 대신할 수 있지만 설탕만큼 높은 과당으로 칼로리가 높은 것이 단점입니다.

 

아가베 시럽 (AGAVE SYRUP)

아이가 어릴 때 간식에 넣었던 아가베 시럽입니다. 그런데 아가베 시럽은 설탕보다 높은 과당을 가지고 있어서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론은 설탕인가 아니면 다른 감미료인가?

WTO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2B군에 지정이 된 아스파탐은 붉은 육고기보다 안전한 분류이고 하루 허용치를 넘기기는 어려우니 미리 걱정할 사항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안전한 식품이라고 생각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아스파탐을 대체할 다른 합성 감미료와 천연 감미료들 역시 안전하다고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우리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다양한 공부와 이들의 인과관계를 발표한 연구에 관심을 가져서 조금 더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당분을 멀리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요..ㅎㅎ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