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아침 일찍 해장국을 먹을 수 있는 천황식당

진주여행 중 중앙시장 쪽을 지나가다가 맛있는 집을 발견했답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소개가 되었구요. 생활의 달인, 모닝와이드에서도 진주 비빔밥으로 소개가 된 아주 유명한 집이었답니다. 천왕식당은 1915년부터 장사를 시작해 온 아주 오래된 식당이었습니다. 과거에 어려운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장사를 시작하였어요. 처음에는 천안식당으로 시작했다가 이후에 진주에 봉황이 살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늘의 봉황이라는 뜻으로 지금의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네요.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천황식당은 진주지역에서 손꼽히는 비빔밥 맛집입니다.

 

 

 

천황식당
경남 진주시 촉석로207번길 3
주차장이 따로 없어 주변 개인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보통 진주 중앙시장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영업시간
연중무휴입니다. 단, 재료 소진 시 준비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월-일 : 06:00-21:00

연락처
055-741-2646

 

천황식당 메뉴

음식 메뉴를 보면 비빔밥이 주요 메뉴입니다. 비빔밥은 육회가 들어간 육회비빔밥 이랍니다. 따로 육회를 시키면 250g의 양이 나온다고 적혀있네요. 또 불고기가 있구요. 밥은 따로 추가해야 한답니다. 그 밑에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란 선지해장국과 콩나물 국밥은 4,000원 밖에 안해서 시켜보려고 했는데 오전에만 가능한 메뉴였답니다.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판매하는 선지해장국과 콩나물 국밥은 시장상인들과 아침 일찍 식사를 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메뉴였어요. 오전 9시 이후부터 비빔밥과 불고기를 먹을 수 있답니다. 진주 여행 중 아침 식사가 되는 가게를 찾는다면 가격과 맛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이 드네요. 

 

 

세 명이서 육회비빔밥 두개와 불고기, 밥을 추가해서 먹었답니다. 육회비빔밥을 시키니 선지해장국이 조금 나왔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오전에만 판매하는 해장국에 대한 기대가 엄청 높아졌답니다. 다음에는 꼭 오전시간에 들러 아침메뉴를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내산 한우 육회가 들어가고 볶은 야채들이 들어간 비빔밥입니다. 고추장이 조금 많은 듯해서 조금 덜어 먹었답니다.

 

불맛이 살아있는 불고기

불고기는 달콤하고 불맛이 났어요. 불고기 아래에는 파와 양파가 깔려있어서 함께 먹으니 맛있었어요. 다만 조금 달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 입맛엔 딱이었습니다.

 

아주 오래된 가게의 느낌을 주는데 한몫 하는 자동차입니다. 건물 외관도 오래된 건물에 조금씩 손을 보며 장사하는 것 같아요 ㅎㅎ

 

백 년 넘게 사랑받아온 식당인 만큼 많은 미디어에 소개가 되었고 또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저 역시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다음에는 꼭 오전 9시 이전에 가서 아침 해장국 메뉴인 콩나물 국밥과 선지 해장국을 도전해 보려구요!
진주에 여행가시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