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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이 시대에 중요한 화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급격한 경제성장과 과학의 발달로 병을 치료하는데 목적을 두었다면 지금은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이 사람들의 관심사입니다. 많은 현대인들은 만성 질환인 당뇨나 고혈압 그리고 알레르기성 질병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은 그 원인을 찾기보다 증상이 나빠지지 않는데 치중해 왔습니다. 사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채 말입니다. 
오늘은 몸을 청정하게 만들기 위해 꾸준히 행한 2가지 정화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카팔라바티 호흡법과 잘라네티 입니다.

 

까팔라바티
까팔라바티는 뇌하고 가장 가까운 구멍인 콧구멍을 이용해 호흡을 하고 뇌를 정화하는 정화법입니다. 복식호흡이 기반이 되어야 하며 깊고 강하게 내쉬는 날숨과 자연스레 숨이 들어오는 들숨을 반복하는 호흡법입니다. 이때 귀에 이상이 있거나 어지러우면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저는 카팔라바티 호흡을 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숨쉬는 것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또 만뜨라를 할 때 소리가 더 시원하게 나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평소 머리가 무거워 질 때 나의 뇌를 정화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이 카팔라바티 호흡은 짧은 시간에 좋은 효과를 느꼈던 정화법 입니다. 

복식호흡이 기반인 까팔라바티

까팔라바티 호흡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편안한 자세로 앉습니다. 결가부좌나 반가부좌, 수카사나, 싣다사나 등 모두 좋습니다.

2) 숨을 마쉬고 내쉬며 호흡을 고요하게 합니다.

3) 호흡이 고요해지면 복식 호흡을 합니다. 복식 호흡이란 날숨에 아랫배가 수축하고 들숨에 아랫 배가 부풀어지는 호흡입니다.

4) 까팔라바티 호흡은 날숨에 깊고 강하게 배를 수축시키며 내쉽니다. 들숨에 자연스레 숨이 들어옵니다. 

5) 몇 번의 연습 후 익숙해지면 일정한 속도로 강한 날숨과 자연스러운 들숨을 반복합니다.

6) 일정한 속도로 반복하다가 마지막에는 속도를 줄이며 길게 내쉽니다. 자연스럽게 호흡이 정지됩니다.

7) 숨이 고요해지면 다시 반복합니다. 초심자는 20~30회 정도 연습하고 숙련자는 120회 정도를 호흡합니다.

 

잘라네티

잘라네티
비강을 정화하기 위한 방법은 끈을 이용하는 수뜨라네티와 물을 이용한 잘라네티가 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물을 이용한 잘라네티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잘라네티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한쪽 코로 물을 넣어 반대 코로 흘려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현대에 와서는 비염치료를 위해 많은 분들이 행하고 있습니다. 잘라네티는 늦은 저녁 시간대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혹 코 속에 남아있는 물기가 목이나 귀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전 시간대에 진행해서 낮 시간 동안 활동하며 코 속에 남아 있는 물기를 자연스럽게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준비물은 잘라네티 팟과 잘라네티 소금, 미지근한 물, 물을 담을 큰 그릇, 티슈입니다.
잘라네티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체온과 비슷한 적당한 온도의 미지근한 물을 준비합니다. 약 30도 정도의 온도입니다. 여기에 잘라네티를 위한 소금을 넣습니다. 저는 아이허브에서 산 소금을 물 50ml 기준으로 2티스푼정도 넣습니다.

2. 쪼그리고 앉아 고개를 사선으로 기울여 줍니다. 그릇을 물이 흘러 내려오는 위치에 둡니다. 준비한 잘라네티 팟을 위쪽 콧구멍에 붙여 물을 흘려보냅니다.

3. 반대편 콧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옵니다. 이때 들숨하지 않도록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일부러 아~소리를 내며 공기를 흡입하려 하지 않습니다.

4. 물을 어느 정도 흘려보냈으면 고개를 반대로 기울여 같은 방법으로 물을 흘려보냅니다.

5. 좌 우 콧구멍을 번갈아 가며 반복합니다.

6. 물을 모두 흘려보냈으면 고개를 앞으로 숙여 콧속에 남아 있는 물이 밖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합니다. 티슈를 이용해 닦아줍니다.

7. 까팔라바티 호흡으로 콧속에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합니다.

 

평소 카팔라바티 호흡을 생각날 때마다 하려고 합니다. 준비물이 없으니 언제든 할 수 있는 아주 좋습니다. 또 환절기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비염이 저를 괴롭힙니다. 환절기가 오기 전 아이와 저는 오전 시간을 이용해 잘라네티를 합니다. 그러면 한결 편안한 환절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몸은 호흡과 함께 마음의 토대가 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지방이나 점액질로 인한 질병은 약이 아닌 자연적으로 청정한 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몸은 호흡, 마음으로 이어져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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